작년 10월 대구 베키에서 상담받고 미리 계약금 걸어놨었어요! 3월30일에 아기를 낳고 조리원 2주 후 장미경 이모님을 배정받아서 서비스를 시작했답니다! 이모님께서 뭐든지 열심히 해주시고 그게 눈에 보이니까 너무 감사했어요! 냉장고 안쪽까지 청소해주시고 ㅠㅠ 지금 2주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 생각해보면 아기가 새로운 사람이 오니까 낯설어서 그랬거나 그날 날이 흐렸어서 컨디션이 별로라 그랬던 거 같은데 (아기가 분유를 천천히 먹었었어요) 주위에서 교체해라 교체해라 얘기를 듣고 제가 초산이라 잘 몰라서 이모님 교체를 요구했었어요 ㅠㅠ 기분이 나쁘실법도한데 아기 이쁘게 잘 키우라면서 응원해주시고 너무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새로 배정해주신 오현남 이모님과 남은 9일을 보냈는데 이제 이모님 가고나면 어떡해야되나 고민이 많아요 ㅠ
식사 및 집안일
된장찌개랑 돼지갈비찜 그리고 오리백숙이에요~!
친정에서 오리를 갖다줬는데 어떻게 해먹어야되나 고민했는데
이모님께서 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나 신랑이나 집밥을 좋아해서 찌개나 반찬도 하루, 이틀만에 다 먹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저거 세개 뿐이에요 핳ㅎ) 그때마다 새로 요리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저희 부부는 집안일을 신랑이 전담하는데 이모님께서 오시면 빨래, 설거지 깔끔하게 다 되있고 집도 깨끗하니까 저보다 신랑이 더 아쉬워하더라구요 3주할걸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수유 밑 아기케어
저희 아기가 좀 많이 먹는편이라 조리원 퇴소하고 이모님 오시기 몇일전까지만해도 하루 수유량이 1000을 넘는일도 몇번 있었어요 영아비만이라도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오현남 이모님께서 계신동안 아가 낮 수유텀이 3시간으로 맞춰지고 밤에는 4-5시간씩 통잠 비슷하게 자면서 서비스시간이 아닐때도 아기케어가 좀 더 쉬워졌어요!! 밥돌라고 울면 안아서 진정시켜주시니까 아기 텀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더라구요 ㅎㅎ 저는 안아주면 손목이 아플까봐 수유할때랑 트림시킬 때 말고는 안아주지않았는데 이모님 품에서 편안해하는 모습을보니 아가한테도 미안하고 무거우실텐데 이모님 집가서 팔 아프시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어요 ㅋㅋㅋㅋ (지금 36일찬데 5키로 중후반이에요) 태열도 심했었는데 가라앉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아기 피부도 깨끗해졌어요
산모케어
장미경 이모님께서는 물 끓여서 좌욕, 족욕 시켜주셨는데 확실히 따끈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배가 차다며 마사지도 열심히 해주셨고요!! 뒤에 오현남 이모님께는 제가 아기낳고 초반에는 안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잠이 너무 고파서 안해주셔도된다하고 그 시간에 잠을 잤는데 하루중에 제일 마음편한시간이였어요 ㅠㅠ
저는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어요~! 피부도 깨끗해지고 포동포동 예쁘게 살이 오른 아기를 보면 너무 감사하고요 ❤️
둘째때는 조리원을 안가고 엔젤스맘 4주에 집으로 마사지하시는분 불러서 마사지받고 하는 게 가격도 더 싸고 마음도 편하고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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