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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후기를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남편이 하루 쉬는날이라서 산후도우미 이모님 하루 안 오셔도 된다고 하고는

어제 하루종일 남편이랑 저랑 얼마나 고생한지 몰라요 ㅠㅠ

좀전에 이모님 오시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갑더라구요 ㅎ

이모님 오시고 20분정도 수다 떨다가 방에 들어와서 바로 후기 적어요 ㅎ

​

저희집에 오시는 이모님은 엔젤스맘 산후도우미에서 오시는 분이세요

오시는 첫날부터 말씀도 잘하시고 인상이 좋으시기도 하고

무엇보다 집에 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마스크 바꾸고 손 씻으시고 하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걱정 많이 하게 되는데.. 위생상으로는 만점이였어요!!

오시면 아기 안부 묻고 아기 기저귀 바로 확인하시고 청소 하시고 빨래 돌리시고..

이모님 하시는거 보면 신기할정도였어요 ㅎ
 
요거는 이모님께서 만들어주신 음식인데요!!

제가 속이 좀 안 좋다고 하니까 속 편안하게 해준다면서 죽도 끓여주시고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같이 먹으라고 저녁상까지 봐주고 가시고 그러시고, 너무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저희 애도 제가 안으면 울다가도 이모님이 안아주면 스르르 잠들어요..

이건 살짝 배신감 들 정도였지만 ㅎ 그래도 뭐 이모님은 프로시니까요!!


이제 이모님이랑 함께할 날이 5일 남았는데.. 벌써 아쉽고.. 연장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어제 하루 남편이랑 둘이 아기 보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남편이랑 상의해서 더 연장해야 할까봐요.. 벌써 두렵네요 ㅎ


산후도우미 이용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하는 도중에 후기 적어요!!

다들 복불복이라고 하긴 하던데.. 저희집에 오신 이모님은 너무 좋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아기 자는 사진 하나 올려요 이모님 덕분이 살이 포동포동 찌고 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