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산후도우미 엔젤스맘 후기입니다!
이모님은 정명숙 이모님이세요!
임신을 하고 가장 걱정스럽고 고민되었던 부분은 업체 선정과 좋은 이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 에 대한 부분이였습니다. 이왕이면 인원이 많은 업체가 교체 인원도 많을 것 같아서 큰 업체 중에서 고민하였고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고민하던 중, 마침 베키에서 상담을 받고 엔젤스맘으로 계약하였습니다. 대표님께서 좋은 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좋은 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신생아 케어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아기만 잘봐주시고 정말 사랑해주시는 분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명숙 이모님께서는 진심으로 아기를 사랑해 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방에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면 거실에서 늘 저희 아기 이름을 불러주시며 고운 목소리로 놀아주시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대화할 때의 목소리톤과 아기에게 말하는 목소리 톤이 완전히 다르세요ㅎㅎㅎ 너무 예쁜 목소리로 아기랑 잘 대화해주시고 놀아주신답니다! 목욕도 이모님께 배웠어요! 그리고 육아종, 설소대, 예방접종 등 병원에 갈 일이 많았는데 이모님께서 아기 안고 동행해 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설소대 자를 때도 제가 안고 자르는 게 맞음에도 제가 못한다고 하니 이모님이 아기 안고 시술했답니다.. 최고예요...ㅠㅠㅠㅠ참고로 제가 안으면 맨날 울었는데 이모님이 안으면 울지도 않고 얌전히 있어서 안는 자세까지 따로 사진찍어놨었답니다. 신생아 케어 부분에 있어서는 200% 만족!
2. 산모 케어
저는 완모맘이였는데 중간에 몇 번이나 가슴이 아파서 포기할까 고민했을 때 이모님께서 같이 아파해주시고 같이 속상해주셔서 심적으로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모님들은 잠을 푹 재우기 위해 분유수유를 더 선호하신다고 들어서 분유 먹이라고 할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제가 끝까지 모유수유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텀도 만들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아기가 이제 100일인데 이제 젖양이 아기와 맞춰져서 더 이상 아프지도 않고 여전히 완모중입니다. 그리고 음식도 정말 잘하세요! 그리고 손이 크셔서 양도 엄청 많이 만들어 주신덕분에 남편이 저녁밥 안하고 이모님이 만들어주신 반찬으로 저녁까지 먹었어요! 그리고 금요일만 되면 주말까지 먹을 수 있는 반찬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과일도 후식으로 늘 깎아주셨구요! 제가 심심하지 않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아기 수유&식사만 끝나면 들어가서 자라고 권유하십니다. 덕분에 푹 쉴 수 있었어요.
3. 간단한 가사
이모님은 단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으세요. 늘 9시 이전에 오셨고 오시면 앞치마 입으시고 부엌, 거실, 안방 청소기로 돌려주십니다. 그리고 퇴근하시기 전에 설거지, 빨래(아기 관련, 산모&남편 의류&수건)까지 모두 마치십니다. 빨래도 정말 잘 개세요... 수건은 호텔식으로 접어주세요ㅎㅎ 넘 예뻐서 배우기도 했네요!
어떤 분이든지 100% 저와 맞는 분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다른 것 다 마음에 안들어도 아기만 사랑으로 잘 돌보는 분이셨으면 좋겠다 했는데 정명숙 이모님은 저와 잘 맞았고 아기 케어 뿐만 아니라 음식도 정말 잘 하셨어요.. 정부지원 3주가 끝난 후에도 개인 사비로 3일 더 연장하여 케어받았습니다. 그만큼 좋으신 분이고 둘째가 생긴다면 저는 또 정명숙 이모님을 선택할래요! 이모님과도 약속했어요 :) 둘째도 꼭 봐주실꺼죠?
지정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명숙 이모님을 만난 건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러요!
모두 좋은 이모님 만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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