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출산한 경산모입니다..ㅎ
산후도우미 업체 고민중이신 엄마들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제 후기를 공유합니다!
저는 첫째때 조리원1주 입주도우미1주 출퇴근1주로 총 3주동안 산후조리를 하고 우울증이 쎄게 와서 100일까지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엔 조리원X 산후도우미 4주를 계획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1. 식단, 모유수유
2. 아기케어
3. 산모케어
4. 기타집안일
첫째때도 모유수유를 힘들게 했던터라..
도우미분들은 엄마가 쉬어야한다며 분유먹일테니 자라고 하셨던게 내심 속상했던거죠..
그래서 이번엔 잘먹고 잘 쉬고 모유수유 잘해보자!! 다짐하고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3군데정도 알아보고 결정하게된 이유는 상담해주시는분의 친절함..
(사실 서비스는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이런게 좀 크게 보이거든요..
내 마음 잘 알아주고 잘 들어주고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뭐 대략 그런거요..ㅎ
상담 끝에 결정한곳은 엔젤*맘이고 저는 송파지역이라 송파실장님께 상담을 받고 너어~~~~~~무 응대를 잘해주셔서 바로 예약금 보냈습니다.
자분으로 출산해서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송파지역 이모님 배정을 못받아 강동 하남 지역 이모님이 오시게 됐어요..
우선 아기케어는 진짜.. 뭐라고 써야 할 말이 부족할정도로 넘 너무 잘해주셨어요...
이모님 품에서는 세상 순둥이가 되던 우리아기...
아가들도 너무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수유 후에 쉴수있도록 시간도 잘 잡아주시구 가장 좋았던건 바로 음식솜씨!!
삼시세끼 챙겨먹는게 너무 힘든데 이모님덕분에 한달동안 너무 잘 챙겨먹었네요 정말 ㅜㅜ
저희 신랑도 이모님 음식솜씨를 너무 좋아해서 저한테 좀 배워두라며..ㅡㅡㅋ
손도 진짜 빠르셔서 오시면 이것저것 뚝딱뚝딱 후다닥..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4주가 어떻게 갔나 싶었네요..
이모님은 2주 서비스를 선호하신다는데 아가랑 정이 많이 들어서 나중에 헤어질때 힘드시다며 눈물을 훔치시는데..
저도 울컥해서 덩달아 같이 눈물을 흘리곤 했어요..
마지막날에도 저희 아가 보시며 아휴.. 이 일을 몇년을 해도 꼭 이런다며 퇴근 준비하러 가셔서 훌쩍이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이 많이 울었네요 ㅜㅜ
(글쓰는 지금도 눈물이 ㅜㅜ)
저희 첫째가 이모님을 너무 좋아해서 할머니 할머니 불렀는데..
지난주 서비스 마치고 이번주에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와서 당연한듯이 할머니~~ 저 다녀왔어요!! 하는데 또 울컥하더라구여..ㅠㅠ
정이 무섭네요 진짜..
임*숙 이모님 4주동안 도와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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